국토부, 철도 대형 보안사고 예방대책 점검 회의 개최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철도경찰대, 철도공사, 도시철도 운영기관(13개)과 함께 철도분야의 대형 보안사고 예방대책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북한의 철도 사이버 공격위험 등 철도분야에서 대형 보안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우선 철도경찰, 지하철보안관, 청원경찰, 사회복무요원 등을 활용해 물품보관함, 휴지통, 의심물체 등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또 더 많은 철도경찰이 KTX 열차에 승무할 수 있도록 하고,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엑스레이 검색대를 설치해 대형 보안사고 위해 물품을 반입 통제하기로 했다.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에는 열화상 감시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상시 감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