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 중 소비자 만족도 가장 낮아

입력 2016-03-17 09:58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 중 교촌치킨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장수 상위 10개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의 배달서비스 정확성, 배달 음식 및 접근성, 가격, 서비스 체험 등을 조사한 결과 교촌치킨의 종합만족도가 5점 만점(이하 동일)에 3.28점으로 최하위였다고 17일 밝혔다. 교촌치킨은 배달서비스 정확성(3.94점), 직원서비스(3.44), 배달음식(3.60), 가격(2.78), 서비스체험(3.30)에서도 최저점을 받았다. 배달음식 항목은 평가는 배달되는 메뉴의 종류, 포장 및 위생상태, 따뜻하게 유지됐는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종합만족도에서 3.53점으로 1위를 차지한 호식이두마리 치킨은 가격(3.85점) 측면에서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배달서비스 정확성(4.04점)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원 서비스는 처갓집양념치킨(3.66점)이, 서비스 체험은 페리카나치킨(3.49점)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배달서비스 정확성(4.00점), 배달음식(3.70점), 배달접근성(3.75점)에 대한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데 반해 치킨전문점을 이용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반영한 서비스체험(3.41점)과 가격(3.14점)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