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 그리소고노와 손잡고 '명품' 기어S2 공개

입력 2016-03-17 09:07

삼성전자가 스위스 명품 시계업체와 손잡고 명품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인 ‘스위스 바젤월드 2016’에서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드 그리소고노(de GRISOGONO)'와 협업한 ‘기어 S2 한정판(Samsung Gear S2 by de GRISOGONO)’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0개 이상의 블랙·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드 그리소고노의 가죽 장식 시계줄로 마감했다. 기어 S2의 원형 베젤을 골드 소재로 처리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 그리소고노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바즈 그루오시는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활용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동시에 대담한 시계 디자인과 주얼리 제작 노하우가 깃들여져 있는 것이 특징” 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올해 여름부터 삼성전자와 드 그리소고노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