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바지가 거의 벗겨진 채 누워있는 한 남자가 다른 남성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폭행사건은 멕시코의 휴양도시 칸쿤의 한 쇼핑센터에서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양(13)은 지난 15일 아버지와 함께 쇼핑센터를 찾았다. A양은 쇼핑몰 내 화장실에 들렀다. 여성 화장실 칸막이에는 성폭행을 노린 한 남성이 숨어있었다.
칸막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 남성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A양을 힘으로 제압했다. 남성의 행동에 놀란 A양은 소리를 질렀다.
딸의 비명소리를 들은 A양의 아버지는 경비원과 함께 화장실로 달려왔다. 이 남성은 A양의 아버지에 의해 화장실 밖으로 끌려나왔다.
그리고 자신의 딸에게 몹쓸 짓을 한 이 남성의 얼굴과 가슴을 반복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가해자인 이 남성은 바지도 다 올리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치와 모욕을 당했다.
매체는 이 성폭행 미수범은 23살의 베르나베로 알려졌으며 폭행을 가한 소녀의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