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댓살 아들에 흡연 가르치는 무개념 아빠

입력 2016-03-16 19:29 수정 2016-03-16 19:58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흡연을 가르치는 무개념 아빠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북서부 간쑤지방에서 업로드 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네댓살밖에 돼 보이지 않는 어린 아들에게 담배를 주며 흡연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 아이는 한손에 담배를 들고 연신 연기를 뿜으며 어른처럼 흡연을 하고 있다.

아직 익숙지 않은 듯 아이는 기침을 해대며 고통스러워하다 몸을 숙여 담배를 끄려한다. 그러자 아빠는 야단을 치며 계속 피우라고 부추긴다.

또 아이가 한 쪽 다리를 흔들며 건들거리자 아빠는 귀엽다는 듯 소리내어 웃는 등 비상식적이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아동학대다" "아빠 맞냐. 자격 없다" "경찰이 개입해 아빠를 처벌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하고 있다.

현지 경찰도 이 영상의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