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도내 낙후지역 6개 시·군에 56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도는 16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2016년도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각종 중첩 규제와 취약한 기반시설로 인해 발전도가 낮은 6개 시·군에 국비 26억원, 도비 402억원, 시·군비 134억원 등 562억원을 투자해 19개 사업을 시행키로 확정했다.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의 연간 사업규모를 심의·확정하는 자리로 올해로 2년차를 맞는다.
세부 투자대상 사업은 연천군 ‘주상절리를 테마로 한 임진강 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에 88억원, 가평군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 등 5개 사업에 116억원, 양평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설치사업’ 등 2개 사업에 82억원, 여주군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설치’ 사업에 92억원,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04억원, 동두천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3개 사업에 80억원 등이다.
도는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행 2년차에 접어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저발전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도내 낙후 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관광, 생태농업, SOC 확충 등 34개 사업에 2764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올해 낙후지역 균형발전 위해 562억 집중 투자
입력 2016-03-1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