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한명 입당으로 46억 벌었다”국민의당 총선보조금 72억 수령 가능

입력 2016-03-16 16:25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돼 탈당한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이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함으로써 거액을 받을수 있게 됐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44일 만에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에 성공함으로써 총선 국고보조금을 현재보다 46억원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의당은 이로써 창당 44일만에 의석수 20석을 확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다.

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20석을 유지할 경우 19석 기준(27억원) 때보다 46억원이 늘어난 73억원의 총선 국고보조금을 받게 된다.

그러나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검토중인데다 현역 의원 추가 탈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한부 교섭단체’로 끝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