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28~29일 서울시청서 열려

입력 2016-03-16 16:0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이달 28~29일로 예정된 2차 청문회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조위는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규정을 근거로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해 장소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권영빈 상임위원은 “장소가 결정된 만큼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에 충실한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특조위는 지난달 22일 국회 제3회의장을 청문회의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국회사무처는 ‘국회 외의 기관이 국회 안에서 청문회를 한 전례가 없다’며 거절한 바 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