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남동쪽 34㎞ 지점에서 16일 낮 12시30분쯤 규모 2.2의 지진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관련 사항을 확인 중"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핵실험과의 연관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상청 등 관계 당국에서 지진 관측 내용 등이 통보된 것으로 안다"며 "지진파 등을 분석한 결과 인공 지진으로 분석된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 현장 발파 등의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관련한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도 했다.
기상청은 진원지가 1㎞ 정도로 얕은 점을 고려할 때 발파 작업에 따른 인공 지진으로 추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평양 부근서 규모 2.2 인공지진 발생” 핵실험 연관성 없는듯
입력 2016-03-16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