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천 여부 또 미뤄졌다” 김무성 침묵 속 결론 도출 실패

입력 2016-03-16 12:53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공천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6일 3시간 넘게 비공개 회의를 내렸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유승민, 이재오 의원에 대한 얘기도 다 나왔지만 결론을 못 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키로했다.

그러나 공관위원 3분의 2이상이 재의를 거부할 경우, 공관위 결정은 그대로 굳어지게 된다.

전날 7차 공천에서 '컷오프'된 대구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재심을 요청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