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 페북 '좋아요' 기부 공약…소아암 환우에 2500만원 쾌척

입력 2016-03-16 11:16
국립암센터 제공

개그맨 유상무씨가 페이스북 ‘좋아요’ 기부 공약을 통해 조성한 2500만원을 소아암 어린이 후원금으로 쾌척했다.

국립암센터는 자신의 페이스북 기부공약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2500만원을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강현)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부터 10여 일간 ‘좋아요로 진짜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페이스북 공약을 통해 ‘좋아요’ 1개당 100원의 기부를 약속한 유씨는 25만개의 ‘좋아요’를 받아서 이같은 기부를 실행하게 됐다.

유 씨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더욱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웃음 주는 나무’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국립암센터에서 투병 중인 뇌종양, 백혈병 환아 5명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