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한·중 공동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

입력 2016-03-16 11:02 수정 2016-03-16 11:05
자료=해양수산부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양국 어업지도선이 18~24일 일주일간 중국 불법어선들의 주요 거점해역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공동순시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순시에 참여하는 양국 지도선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24호(1647톤)와 중국 해경 북해분국 소속 1104함(1680톤)이다. 양국 지도선은 잠정조치수역에서 만나 일주일 동안 잠정조치수역을 공동으로 순시하고 자국의 불법어선을 단속한 후 상대국에 처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한·중 양국 지도선 공동순시는 2013년 6월에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성명부속서(공동단속 등 협조체제 강화)’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14년 12월 최초 실시된 이후 이번이 5번째 공동순시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