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봄 축제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벌’ 26일 개막

입력 2016-03-16 10:44 수정 2016-03-16 10:45

서울랜드가 오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봄 축제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TV 속 인기 캐릭터 21종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체험존, 공연, 퍼레이드뿐 아니라 수십만 송이 튤립이 마련된다. 4월에는 터닝메카드 놀이시설과 400평 규모의 실내 키즈 놀이시설도 문을 연다.

서울랜드 정문이나 동문을 들어서면 ‘튤립 거리’가 시작된다. 세계의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깔의 튤립이 펼쳐진다. 정문 화단 앞에는 올해 새롭게 등장한 터닝메카드 조형물 포토존이 마련됐다. 팬지·비올라 등 형형색색 봄꽃들이 내음을 선사한다.

TV 속 인기 캐릭터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 전시체험존’이 삼천리동산 연꽃 분수 일대에 들어선다. 애니맥스와 함께하는 캐릭터 전시체험존의 메인 구역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존’에서는 터닝메카드, 꼬마버스 타요, 라바, 스푸키즈 등 TV 속 인기 캐릭터와 함께 모션게임, 3D 증강현실 체험, 타요 시네마버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있다.

‘웹툰존’에서는 스핀에이·다음·네이버 등에서 연재 중인 화제의 웹툰 작품과 한정판 피규어들을 관람하고 직접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웹툰 이미지월과 말풍선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등 키덜트의 눈길을 사로잡을 스페셜 웹툰 갤러리도 마련됐다.

‘시네마존’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애니맥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터닝메카드에서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까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이 한 자리에 모인다. 캐릭터 3D 극장과 탁 트인 야외 베니스 무대에서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캐릭터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개성만점 캐릭터와 함께하는 공연과 퍼레이드도 준비했다. 세계의 광장 지구별 무대에서 하루 2회 진행되는 가족 뮤지컬 ‘꿈의 요정’은 주인공 꼬마가 잠든 사이 꿈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연으로 꼬마가 꿈나라의 기분 요정과 함께 환상적인 꿈의 세계로 떠나는 내용이다. 행복한 꿈, 화나는 꿈, 슬픈 꿈을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캐릭터 요정 퍼레이드’는 꿈나라의 기분요정들이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다. TV 속 인기 캐릭터 라바의 옐로우·레드·브루미즈 등이 누빈다. 캐릭터와의 포토타임이 별도 마련돼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하면 시계마을 티키톡의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 탑승해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