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상기·홍지만, 백의종군 선언...컷오프 수용

입력 2016-03-16 10:39

새누리당 7차 공천에서 배제된 친박계 중진 서상기 의원과 유승민계 홍지만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과 홍 의원은 "공천 결과를 쉽게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대한민국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잘 알기에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20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무소속 출마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