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이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6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가 열렸다. SIA는 한해 동안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소녀시대가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뽑혔다.
수영은 “소녀시대가 올해로 데뷔한지 햇수로 10년이 됐습니다. 특히 10년째가 돼서 느끼는 것은 팬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입니다. 팬 여러분들이 단순히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을 떠나서 든든한 조력자, 큰 매니지먼트같은 가디언으로서 저희를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을 만들어준 것도 여러분, 또 다른 앞으로의 10년을 만들어줄 것도 여러분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영의 수상소감에 현장에 자리했던 팬들은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팬들은 “소감 좋다” “수영 말 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스타일 아이콘에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지드래곤 송중기 유아인 송승헌 박보검 이정재 이하늬 리이펑 하지원이 선정됐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