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16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관위는 현역의원을 인위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음모를 집요하게 기도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되니까 이유도 설명도 없는 묻지마 낙천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역대 최악의 밀실공천, 보복공천, 집단학살공천, 정당민주주의를 압살하는 공천"이라고 규정했다.
조 의원은 "여론조사 1위인 현역의원을 날리고 2~4등 후보들끼리 경선을 붙이는 것이 공정한 공천인가. 밀실에서 정해진 살생부에 따라서 마구잡이로 난도질하고 정치생명을 유린하는 것이 투명한 공천이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잘못된 정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아서 지난 8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에 봉사할 기회를 준 지역주민들과 대한민국에 보답할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해진 “역대 최악의 묻지마 압살 공천 강행” 무소속 출마 시사
입력 2016-03-16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