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이는 잠적 아니다' 분당예비군실종사건 선배글

입력 2016-03-16 09:55 수정 2016-03-16 14:18

신원창씨의 대학·회사 선배가 실종 전 상황을 전하며 신원창씨가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fl**'는 15일 분당판교 지역카페에 후배 신원창씨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자신을 신원창씨 대학 선배이자 과거 같은 회사에 다녔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원창씨가 다니는 회사로부터 들은 마지막 행적을 토대로 신원창씨가 잠적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부탁했다.

'fl**'는 "먼저 실종 다음날 저녁에 친구들과 집에서 생일파티 약속이 있었고 회사에서 동료에게 웃으면서 금요일에 보자고 인사를 하고 퇴근했다고 한다"며 "무엇보다 오늘(3월15일) 원창이가 직접 찾아서 회사에 결재받은 교육을 가기로한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원창이가 가기로한 교육을 다른팀장님이 가셨다"며 "(여러가지 정황상) 스스로 잠적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원창씨가 타고 있었던 자전거의 브랜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원창씨 누나의 친구라는 한 네티즌도 신원창씨 관련 뉴스에 "베네통 자전거를 발견하면 문자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