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로 통하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루비오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경선에서 트럼프가 압승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루비오가 포기함에 따라 2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힘을 받게 됐지만, 트럼프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선 트럼프의 열풍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특히 루비오가 플로리다주 경선에 앞서 사퇴를 했을 경우 크루즈의 승리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이미 승자독식제인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가 대의원을 전부 다 확보한 상황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미국 공화당 루비오 대선 경선 사퇴 선언
입력 2016-03-1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