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공천 대학살 가운데서도 김무성 대표계는 단 한명도 탈락하지 않았다.
16일 컷오프 현역 20명, 경선 패배 6명 등 현역 26명이 낙천했다.
친박계는 윤상현 김태환 서상기 의원 등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 3인방에다 안홍준 의원까지 4명이 아웃됐다.
비박계는 이재오 진영 주호영 안상수 의원 등이 공천 탈락했다. 유승민계는 이종훈 이이재 류성걸 권은희 홍지만 김희국 조해진 의원 등 7인방이 모두가 공천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반면 김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학용 김성태 의원은 공천 막판에 살아났고, 권성동 의원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었다. 특히 강남 3구의 김종훈 심윤조 의원은 경선에 붙여졌다.
박명재 박민식 김영우 의원도 공천 탈락없이 경선 결과에 따라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계 대학살...김무성계 전원 생존” 비박도 계파따라 엇갈린 운명
입력 2016-03-16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