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편의점과 PC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현금 등을 훔쳐온 혐의(상습절도)로 신모(24)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월 9일 밤 9시쯤 모 편의점에서 업주 김모(43)씨가 청소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85만원을 훔쳤다. 경찰은 절도 등 전과 10범인 신씨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2월 23일까지 광주지역 편의점·PC방에서 20회에 걸쳐 942만원의 현금 등을 절취해왔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동일수법 전과로 1년6개월간 복역했다가 2014년 10월 출소한 신씨는 절도 누범기간 중 연쇄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신씨를 모 PC방에서 붙잡아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신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편의점과 PC방 현금 등 상습 절도한 전과 10범 20대 남자 구속
입력 2016-03-16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