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 취직시켜줄게" 7355만원 가로챈 40대 전직 교사 구속

입력 2016-03-16 09:23
대구 달서경찰서는 정교사 임용을 빙자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45)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과 2014년 B씨(36) 등 2명에게 “내가 현직 교사인데 사립학교 기부금을 내면 사립학교 교원으로 채용해 주겠다”고 속여 각각 5000만원과 235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0년까지 다른 지역에서 실제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이들 말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채용 빙자 사기 행각을 벌이다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