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본명 문준원·29)이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주원은 예능특기병인 서울경찰홍보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대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차기작이 정해지는 대로 일정에 따라 입대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경찰홍보단인 ‘호루라기 연극단’은 2000년 5월 창단됐다. 조승우, 류수영, 이제훈, 김동욱, 최효종 등이 복무했다. 이들은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 시내 경찰서 의경 위문 공연과 청소년 단막극, 아동범죄 예방 공연,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콘서트 등을 통해 서울 경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닥터’, 영화 ‘캐치미’, ‘그놈이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