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는 73%의 지지율로 2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24%)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주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각각 0.2%, 0.1%의 득표에 그쳤다.
트럼프는 승자독식제인 이 지역 경선 규칙에 따라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9명을 모두 확보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트럼프, 미니 슈퍼 화요일 승리 예감, 북마리나서 승리
입력 2016-03-16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