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비스 CEO “알파고, 대국 초반 안 좋은 실수… 수를 모르겠다”

입력 2016-03-15 16:36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대국 초반 실수를 트위터로 알렸다.

 하사비스 CEO는 15일 오후 3시59분 트위터에 “알파고가 대국 초반 안 좋은 실수를 저질렀다. 수를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간신히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을 벌이고 있다. 하사비스 CEO가 트윗을 작성한 시점은 대국 시작으로부터 3시간쯤 지나서였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5국에서 끝난다. 알파고는 3국까지 전승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세돌은 전패를 당할 수 있다는 당초의 예상을 뒤집고 4국에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알파고는 팝업창으로 ‘resign’ 메시지를 띄우고 항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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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