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미경, 재심신청…“경쟁력이 낮다니 말이되나”

입력 2016-03-15 16:33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미경 의원이 15일 공천배제 결정 재심을 신청키로 했다.

이 의원은 입장자료를 통해 "대안도 없이 전략이라는 이유로 저를 공천배제한다면, 은평갑 당원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당의 공천 결과 발표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갑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 공천 탈락했다.

이어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은평갑 예비후보 중 후보적합도에서 제가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을 공관위와 비대위만 모를리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공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가 인용된 경우는 윤후덕 의원 1명뿐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