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추가 도발하면 자멸의 길 걷게 될 것” 경고

입력 2016-03-15 15:21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은 최근 핵무기 운반체계를 다종화하고 핵실험을 계속할 것을 지시하는 등 도발적 언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와중에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도발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북한이 또 다른 도발을 강행한다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국제사회의 응징에 직면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