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불의와 타협한적 없다...부당 행위 용납못한다”

입력 2016-03-15 15:07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5일 세종시 조치원읍 한 카페에서 가진 주민 간담회에서 “부당한 공천 배제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라며 “이번 일(공천 배제)은 예상치도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제 정치 목적은 불의한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평생 불의하고는 타협해본 적 없다. 부당한 행위를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세종시가 이명박 정부 때부터 왜곡되고 흔들렸는데, 무소속으로 당당하게 가서 이겨 (세종시를) 바로 잡는 게 제 역할”이라며 “지난번엔 불모지에서 당선됐으나, 지금은 그때보다 여건이 좋아 이겨낼 수 있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