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해찬-운동권 성골, 정청래-운동권 6두품”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보위에 민정당 출신 김종인은 당연히 민주화 운동가들의 수준을 그냥 권력해바라기라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설마, 했는데 지금 정청래 하는 거 보면, 김종인이 무시할 만 했다는 평들이 나오겠네요”라고 했다.

변 대표는 “유시민, 진중권, 노회찬의 정의당 역시 마찬가지인데, 국보위 출신이 제1야당 장악해가는데도, 입도 못 열고, 야권야합 구걸하다, 이제와서 지지층 나눠먹으려 부랴부랴 비판 좀 해보겠다?”라며 “국보위 출신 눈에 이들의 행태가 어떻게 보일까요”라고 되물었다.

변 대표는 “김종인의 칼부림의 절차, 정당성 모두 없지만, 어찌되었든 김종인 덕에 그간 민주화를 위해 태어난 듯 떠벌리던 자들의 정체와 수준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건, 대한민국의 큰 발전입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이해찬, 유시민은 운동권 성골, 정청래, 정봉주는 운동권 6두품”이라며 “성골들은 어제 오늘 일단 김종인에 선전포고. 6두품들은 기는 자세”라고 했다.

그는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에 신분제는 없어져야 하나, 낡은 운동권 내에서는 나름 신분제가 의미가 있나 보군요”라고 했다.

변 대표는 “운동권 내의 신분 문제는 정봉주씨가 자주 방송에서 언급을 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신분상의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 정봉주, 정청래가 돌격대 역할을 한 거고, 그로 인해 숙청, 전형적인 조폭 칼잡이들 행태입니다”라며 “국보위 김종인도 이걸 뻔히 보고있겠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