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장시성과 9개 분야 협력 교류 나서

입력 2016-03-15 16:37
전남도가 중국 장시성과 관광·농업기술·전통의학 등 9개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에 합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장수철 도 국제협력관과 자오후이 장시성 외사교무판공실 주임이 ‘전남도-장시성 교류사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중국 순방 때 루신셔 장시성장과의 회담에서 합의한 분야별 협력사업의 후속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장시성 실무 대표단이 전남도를 방문해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우호교류 및 산업분야’의 경우 ‘전남도-장시성 우호도시 협력주간’ 행사 상호 방문 개최, 항공분야 기술 및 인적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술 연수분야’에서는 농업분야 신기술·신품종 연구 협력 및 농업기술인력 상호 파견 연수, 한·중 전통의학분야 공동 연구, 학술 교류, 신약 개발 등 협력, 도자문화 연구 및 도예기술 협력, 도예 전문가 교류, 도자문화·산업 기관 간 서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올해 장흥에서 개최되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와 장시성에서 개최되는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에 각각 상호 참가키로 했다.

‘교육협력 및 청소년 교류분야’에서는 2016년 3~5개 대학 간 자매결연 체결 및 교수·학생 간 상호 교류, 대학생 교환방문 인원 25명에서 30명으로 확대, 두 지역 초·중·고교 학생 간 상호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두 지역 관광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및 관광코스 개발과 관광객 모집, 무안공항과 난창공항 간 정기성 전세기 운항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