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차피 호남에서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지지율 계속 빠지는 상황이었는데, 굳이 무리한 수를 둘 필요가 있었을까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권 연대를 하고 지지자들 고무를 해도 이기기 힘든 판에 꼭 연대를 깨고 지지자들 떨궈내야 하나?”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김종인 대표도 새누리와 싸우는 것보다 호남에서 확실히 안철수의 싹뿌리를 뽑아버리겠다는 의지가 더 강해 보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안철수 전략의 뒤집어진 거울상이라 할까?”라며 “거기에 편승해 비주류 일부가 총선 후 당권을 노려 장난을 좀 치는 듯”이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진중권 “김종인, 호남서 안철수 싹뿌리 뽑겠다는 의지 더 강해”
입력 2016-03-15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