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사진은 15일 지방창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첫 협연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공연으로 부산을 다시 찾는다.
월드쇼마켓은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을 5월 14일 오후 6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르와 음악적 경계를 넘어 파격적인 연주를 선보여 ‘신이 내린 손가락’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막심 므라비차의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막심만의 현란한 속주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가 결합된 막심 므라비차 넘버곡들의 새로운 편곡 스타일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막심의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화 음악을 넘나드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 구성으로 꾸며진다. 1부 공연은 정통 클래식으로 한층 파워풀하고 감미로운 사운드로 피아니스트의 진면목을 보여 줄 예정이며, 2부 공연은 기존 막심의 대표곡인 ‘엑소더스’, ‘갓 파더’ 등 영화음악으로 화려함은 물론 대중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막심은 2000년에 음반상인 ‘포린 어워드’를 수상하고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와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본인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는 영화음악이나 팝음악과 같이 대중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들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재구성 했으며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이질감을 없앴다. 또한 강력한 비트와 테크노 음악적 분위기를 더해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파격적인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여 대중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막심 므라비차 오케스트라 콘서트 부산 개최
입력 2016-03-15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