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부 경제정책만 비판하는 건 정치논리만 앞세우는 것”

입력 2016-03-15 13:24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4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법들을 막으면서 국민과 경제인들의 불같은 서명 운동에도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정부의 경제정책만 비판하는 것은 정치논리만 앞세우는 것"이라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조개혁의 마지막 시기라는 각오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추진하면서 구조개혁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에 호응에서 현장에서도 변화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하나의 일자리라도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들의 심정을 외면하면서 일자리를 늘려서 국민들의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라며 "이제 조만간 선거운동이 시작될텐데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번 3월 국회에서라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