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은행들이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조기 출시해 국민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신탁형 ISA에 가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증권사들이 신탁형과 일임형 상품을 모두 출시한 것과 달리 일임업 등록이 끝나지 않은 은행들은 신탁형 상품만 출시했다. 은행에서는 일임업 등록이 끝난 후 전산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일임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 원장은 “ISA가 국민의 재산 증식이라는 당초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상품설명을 충분히 하는 등 안전하게 판매해달라”고 강조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금감원장, "은행들이 일임형 ISA 조기 출시해달라"…김연아와 동행
입력 2016-03-15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