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15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갖게 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북한은 재진입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발표 내용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재진입 기술은 통상적으로 탄도복합소재 기술을 갖고 있는지, 또 상마기술이나 종말유도기술 등을 의미하는 데 이것은 통상 시험발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군은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북한이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북한은 단기간 내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지금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정치적 결단'이 내려지면 그것(핵실험)을 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軍 “北, 단기간 내 핵실험할 수 있는 상태 지금도 유지”
입력 2016-03-1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