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야권發 막장드라마, 정치생명 연장 위한 개인의 몰염치 때문”

입력 2016-03-15 10:09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어서는 안된다"며 "국민들은 여야 1대 1 구도에 지쳐 제3의 정당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벌써 안철수 대표 조차 당대 당 통합은 힘드나 각 지역에서 야권후보들의 통합은 가능하다며 슬슬 무너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 국민의당이 와해된다면 김종인 대표가 성공하게 되고, 안철수 대표는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의장은 "야권의 막장드라마가 전개되는 이유는 통합이든 연대든 자신들의 정치생명만 연장하면 된다는 개인적인 몰염치 때문"이라며 "국민의당의 강력한 리더십과 존재이유를 기대하겠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