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서울 모형 이용해 주요 시설 파괴훈련중”

입력 2016-03-15 09:17

국방부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당정 협의에서 “북한이 서울 모형 이용해 주요시설 파괴 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핵탄두 폭발시험 발언의 의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발생) 가능성 높은 사이버테러의 체계 효율성을 대비하기 위해 사이버테방법의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며 "북한의 목표인 금융, 발전, 철도 시설 등의 국가 기간시설 전산망이 안 뚫리게 방어망 소홀함이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특히 사이버테러는 지금 전쟁 중"이라며 "쉽게 말해 인터넷 공간이 고속도로라고 치면 우리가 가장 빨라서 탱크로 밀고 들어오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공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