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당정회의에서 "사이버테러는 지금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쉽게 말해 인터넷 공간이 고속도로라고 치면 우리가 가장 빨라서 탱크로 밀고 들어오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공간 갖고 있다"며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발생) 가능성 높은 사이버테러의 체계 효율성을 대비하기 위해 사이버테방법의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목표인 금융, 발전, 철도 시설 등의 국가 기간시설 전산망이 안 뚫리게 방어망 소홀함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최고위 회의서 북한 안보위협 높아지니 안보문제만은 국회 정부가 단결하자는 의미에서 여야정 안보간담회 개최를 더민주에 제안했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이어 "안보에는 여야 없다던 야당이 북한위협에 입 닫고 우리 제안에 어떤 입장도 안 내놔 안타깝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 “北사이버테러는 지금 전쟁중”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 촉구
입력 2016-03-15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