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경찰 '남편이 부인 살해' 무게 두고 수사 중

입력 2016-03-15 08:47
대구 달서구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5분쯤 달서구 한 주택에서 이곳에 사는 A씨(82)와 부인 B씨(72)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에게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농약과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A씨가 부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