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실종 20대女 암매장된 채 발견

입력 2016-03-15 08:26
경기도 안양 여성 실종 사건의 살해 피해자 A씨(20·여)의 시신이 광명시의 한 공터에서 암매장된 채 15일 오전 6시쯤 발견됐다.

A씨가 암매장 된 곳은 광명시의 한 마을 입구로 주변에는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경찰은 동거남인 피의자 이모(35)씨가 지난달 12~13일쯤 A씨를 살해하고 14일 대형박스를 이용해 A씨의 시신을 옮겨 이곳에 암매장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12일 자정쯤 이씨 거주지인 안양 동안구의 한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CCTV를 확인했지만, 그 후로는 A씨가 나온 흔적이 없어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왔다.

안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