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핵탄두 폭발실험 조속 단행” 지시

입력 2016-03-15 07:54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실험과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탄도 로켓 발사실험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탄도 로켓 '전투부첨두'(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타격 수단들의 첨단 수준의 높이가 곧 우리 국력의 높이이고 조국의 존엄의 높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군수공업부문에서는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수준을 더욱 높여 다양한 군사적타격수단들과 주체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더 많이 개발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의 모의 시험 지도에는 당중앙위 제1부부장 리병철, 부부장, 김정식, 인민군 전략군사령관 김락겸 등이 수행했다고 전했을 뿐, 이 모의 시험이 언제 어디서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