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출근길은 쌀쌀해요” 일교차‧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6-03-15 07:08 수정 2016-03-15 07:12
14일 오후 4시 여의도공원의 모습.

화요일인 15일 꽃샘추위가 완전히 물러났지만 오전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져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찬바람에 다소 쌀쌀해 출근길 머플러를 꼭 챙겨야 합니다.

15일 오전 6시20분 마포대교의 모습(위) 15일 오전 5시 길음역 앞 (아래)

봄이 다가오면서 해가 뜨는 시각은 더 빨라졌습니다. 오전 6시20분에 서울 마포대교는 이미 밝아졌습니다. 추운 겨울 장사를 못했던 노점 상인도 다시 물건을 내놓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소식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밤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전까지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낮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오전엔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에는 예년보다 높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0.7도, 강원도 춘천 영하 3.9도, 대전 영하 2.6도 등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어 전날보다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반면 낮기온은 전날보다 높아 더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이 12도, 춘천과 대전이 각각 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또 대기가 정체되면서 축적된 미세먼지도 문제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와 충북, 호남권,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낸 꽃샘추위 걱정은 없으며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빠르게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목요일(17일)과 금요일(18일) 전국에 봄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머플러·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머플러·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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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