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아이돌 참…” 빅뱅 탑 꽁초 버리다 뭇매

입력 2016-03-15 00:10 수정 2016-03-15 00:10
그룹 빅뱅의 탑이 중국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에 창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려 논란이다. 탑은 즉각 사과했으나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중국에서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려 물의를 빚었다. 인터넷에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자 탑은 즉각 사과를 했지만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4일 인터넷에는 탑이 담배꽁초를 투척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탑은 중국에서 행사에 참가하려고 주최 측이 마련한 검은색 의전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뒷좌석에 앉은 탑은 정차한 틈을 타 담배꽁초를 창문 밖으로 던졌다.

★담배꽁초 버리는 빅뱅 탑★빅뱅의 탑이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영상입니다. 중국 팬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고 하네요. 탑은 사과했지만 안타깝습니다.#top #bigbang #cigarettebutt

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4일 월요일


영상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퍼지다가 유튜브에도 올라왔다. 주변에 있던 중국 팬이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매체들은 담배꽁초를 버린 것은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일이며, 스타라면 더 주의했어야 한다며 비판했다.

탑은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버리는데 남의 차를 타다보니 큰 실수를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바로 사과했다고 OSEN은 보도했다. 우리 네티즌은 탑이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사과하는 태도는 옳지만 담배꽁초를 버린 건 명백한 잘못이라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빅뱅의 팬이고 영상도 봤지만 해외 팬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행동은 반성해야한다”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개인의 자유다. 중국까지 가서 창밖으로 꽁초를 버리는 행동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중국 팬들 앞이라고 하지만 담배꽁초를 던지면 어떻게 생각하겠나”라는 등의 댓글로 비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