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직캠] 긴장한 지수… 그때 나타난 구세주 류준열

입력 2016-03-14 20:16 수정 2016-03-14 20:19

첫 영화 ‘글로리데이’를 선보인 배우 지수(23)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대답조차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난처해했다.

그 순간 류준열(30)이 재빨리 마이크를 대신 들었다. ‘멘붕’에 빠진 동생을 위해 적절한 센스를 발휘한 것이다.

14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기자간담회 중 나온 상황이었다. 영화의 네 주역 지수, 류준열, 김준면(엑소 수호), 김희찬이 나란히 자리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지수와 김희찬은 잔뜩 얼어붙어 있었다. 김준면도 연기는 처음이지만, 다년간의 가수 경험이 있어 별 문제는 없었다.

특히 지수는 초반부터 목석처럼 굳어있었다. ‘극중 인물들처럼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상처받은 일이 있었느냐’는 어려운 질문이 주어지자 더욱 당황했다. 그는 “계속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모르겠다)…. 안 좋은 일은 자꾸 잊어버리려고 하지 않나”라며 머뭇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