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조직과 관련자들의 은닉 재산 847억1500만원을 찾아내 환수하거나 추징보전 절차를 거쳤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이 조희팔 은닉재산을 관리한 고철사업자 현모(54)씨에게서 공탁 형식으로 환수한 710억원과 전국조희팔피해자채권단 간부, 조희팔 조력자들이 빼돌린 134억3600만원, 압수물 매각, 채권 회수 등을 통해 확보한 2억79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검찰은 법에 따라 이 돈을 조희팔 사기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검찰, 지금까지 조희팔 조직 은닉재산 847억1500만원 찾아내
입력 2016-03-1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