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바라본 오늘] 3월14일 인공지능과 태양의 후예

입력 2016-03-14 11:25 수정 2016-03-14 13:29
국민일보의 특종과 분석, 해설과 논평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국민이 선택한 뉴스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구글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 구글 제공

인공지능(AI) 알파고에 맞서 ‘아름다운 바둑’을 외쳤던 이세돌 9단은 화이트데이인 14일 하루 쉽니다. 마지막 대국은 15일 열립니다. 알파고의 승리는 이미 정해졌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성찰은 이제 시작입니다. 인간의 가장 창의적 영역이라는 예술마저도 인공지능이 대체 가능할지 조명해 본 기사에 AI 혁명을 다룬 기획도 있습니다. 사설도 만나보시죠. 







이세돌 9단이 13일 알파고와 네번째 대국을 벌이는 모습이다. 사진부 곽경근 선임기자가 다중촬영으로 만들어 냈다.

국민일보 3월11일자 1면

“가족을 선택할 수 없듯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웃 일본을 외면하거나 부정할 수는 없다. 분개와 지탄이 앞선다 할지언정 후쿠시마의 비극과 방사능 문제는 엄연한 ‘우리의 현실’이자 반면교사이기도 하다.” 

동일본 대지진 5주년을 맞아 일본 후쿠시마 미나미소마 센다이를 현장 취재한 국제부 정건희 기자의 칼럼입니다. 방사능이란 종양과 싸우는 후쿠시마 주민들에게 순수하게 작은 응원이라도 보내달라고 얘기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그리고 살짝 가려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시루떡 자르는 칼자루를 쥐고 있다. 구성찬 기자

한 달 남은 4·13 총선. 칼자루는 사실 이 분이 쥐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야권연대 없다고 또다시 다짐했습니다. 다만 김한길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 사의는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천정배 의원 쪽 당무거부 의사는 조금 더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지역별 ‘알아서 야권연대’는 어떻게 해야 하냐는 고민도 나옵니다.




중국에서도 ‘태양의 후예’ 열풍입니다. 2014년 ‘별에서 온 그대’ 뛰어넘을 기세입니다. 중국에선 한국 사람들도 80부작 무미랑전기 등 대작 드라마를 봐 주길 원한다는데, 흥행이 잘 안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검열의 못자리에서 상상력은 자랄 수 없다고 베이징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 드론 3D프린팅… 기술 발전은 인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지만, 이를 산업으로 키우는 것엔 고도의 거버넌스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좀더 디테일한 상생 모델,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