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친노, 김종인-문재인 조종하고 있다”

입력 2016-03-14 11:20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1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아직도 친노들이 조종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종인 대표야 부인하지만 우리가 보기에 상당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과연 그 두 분은 대통령 후보를 하기 위해서 참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계파 보스로서 지금까지 자기에게 충성을 바치던 사람들에게 아무 말 하지 않고 자기만 살려고 한다면 과연 이 정치판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변죽만 올리고 핵심은 안 한 것"이라며 "오히려 정세균계만 다 제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 내부 현역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총선 30일을 남겨놓고 무슨…"이라며 "탈당 전문가라면 몰라도 그런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탈당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