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이한구-현기환 회동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매지 마라”

입력 2016-03-14 09:35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윤상현 욕설 녹취록 파문과 관련 "정치인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서 품위있는 말을 골라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고도 했다.

김 전 수석은 "모두 다같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도 했다.

김 전 수석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정무수석 회동설에 대해서는 "부주의할 뿐만 아니라 약간 문제가 있다"며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런 때 일수록 훨씬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