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데이트하기 좋아요” 화이트데이 완연한 봄 날씨

입력 2016-03-14 07:13
국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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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이자 월요일인 14일은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꽃샘추위가 닷새 만에 완전히 물러갔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데다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덕분에 두꺼운 외투를 벗고 화사한 봄옷으로 한껏 멋을 부릴 수 있습니다. 다만 오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져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다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중부내륙과 충남, 전남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6시10분을 기준으로 가시거리는 전남 화순이 150m, 구례가 120m, 경기도 여주가 220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은 크게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2.6도, 강원도 춘천 영하 0.1도, 대전 1.2도, 부산 4.6도 입니다. 해가 뜨면서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이 11도, 춘천이 12도, 부산이 13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대기정체로 서쪽지방과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인해 강원과 충청, 전북과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고, 경기와 대구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특보는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내려진 건조주의보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봄 옷 입으세요. 가벼운 외투 준비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얇게 해요. 마스크 챙겨주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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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