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 차원은 아니라 하더라도 지역에서 후보들 사이에, 그리고 인터넷과 SNS로 연결된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선 계속 연대를 외칩시다”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야권연대는 이제 물 건너갔지만, 정의당은 제 갈 길을 가면서도 끝까지 연대의 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헤아려야 할 것은 더민주의 사정이 아니라 야권의 연대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진 쇼누는 “사실을 말하자면 김종인 대표도 야권연대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인천에서 아래로부터 이루어진 연대 논의를 더민주 중앙당에서 뒤집어 버렸거든요”라며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진중권 “김종인, 야권연대 관심없다...더민주,홀로 자신감”
입력 2016-03-1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