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청춘’ 제작진이 비매너 논란에 사과했다.
13일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청춘들의 여행모습을 가감없이 보여드리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4일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방송에서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은 가운을 갈아입지 않은 채 식당으로 향했다.
네 명 모두 가운 차림으로 조식을 먹으려 했고, 자막에는 ‘가운천사2’ ‘가운천사3’이라고 표시됐다.
또 11일 방송에서 고경표는 호텔 수영장에서 “팬티 들고 흔들래?”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줄지어 하늘을 향해 팬티를 흔들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멤버들의 잘못된 행동을 ‘가운천사’ ‘내 팬티 만세’ 등으로 미화시키려고 하는 제작진의 편집이 실망스럽다는 의견이었다.
또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지 않았다” “어글리 코리안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꽃청춘’ 제작진, 비매너 논란에 공식사과 “세심하게 주의 기울이지 못해 죄송”
입력 2016-03-13 22:44 수정 2016-03-13 22:45